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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라니에 대한 단상

by 고라니의 2022. 9.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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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엽게 생긴 고라니 하지만 송곳니를 보면 깜짝 놀랄 것이다. 드라큘라 저리 가라 할 정도로 길고 매서운 송곳니를 가지고 있다. 입 다물고만 있다면 문제없을 거 같은데,,, 고라니도 먹고살아야 하니 입은 벌려야겠지. 하지만 그나마 다행인 것은 수컷 고라니만 매서운 송곳니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귀여운 고라니

 

사슴과 에 속하는 고라니는 포유동물이다. 즉 젖을 먹여서 새끼를 키우는 녀석이란 것이다. 고라니의 천적인 호랑이와 늑대가 멸종된 한반도에서는 개체수가 늘어나고 있다. 가끔 산길을 운전하고 가다가 고라니를 치었다던가, 고라니가 민가로 내려와서 야채를 뜯어먹었다 라는 뉴스를 보게 된다. 멀리서 보는 고라니의 사슴과 같은 귀여움에 측은지심을 느끼다가도, 인간들 근처에 와서 자꾸만 피해를 주는 모습에 짜증이 몰려오기도 한다.

 

고라니는 170-210일 정도의 임신 기간을 가지고, 한 번에 낳는 새끼는 수가 2-5마리라고 한다. 적지 않은 수다. 고라니의 수명은 대체로 10-12년 정도라고 한다. 2-5마리가 태어나서 성적으로 성숙하는 기간은 암컷은 7-8개월이고 수컷은 5-6개월이라고 한다. 그러니까 태어나서 반년쯤 되면 이미 새끼를 가지게 되고 1년이면 3-5마리를 낳게 되는 것이다. 생각보다 빠르게 번식하는 것 같다.

 

민가에 와서 농작물 피해를 주기 때문에 사람들은 고라니 퇴치법을 찾아내었다. 크레졸 비누액이라는 녀석인데 이것을 사다가 2-20배 정도 원하는 정도로 희석하여 원하는 곳에 뿌리면 된다고 한다. 단점은 냄새가 아주 고약해서 사람도 퇴치될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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